2025년 멜론차트 TOP 100 예상 정리: 올해를 지배한 K-POP 흐름 총정리
2025년의 절반이 지나가면서 국내 음악 시장의 흐름도 뚜렷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멜론차트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매년 그해 대중이 가장 사랑한 음악과 아티스트의 순위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흐름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2025년에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약진, 기존 아티스트들의 콘셉트 변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POP 전략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더욱 풍성한 차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올해 멜론차트는 특히 디지털 음원 소비 방식의 변화, SNS 바이럴 효과, 그리고 팬덤 기반의 스트리밍 참여 전략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순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솔로 발라드나 OST 장르가 다소 주춤하는 반면, 하이퍼팝, UK garage, 펑크 리바이벌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장르가 주류로 부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멜론은 2024년 후반부터 AI 추천 알고리즘을 개편하면서 새로운 곡의 발견 가능성을 높였고, 이는 신인들의 차트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멜론차트를 기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아티스트들의 특징과 곡들의 장르, 마케팅 전략, 리스닝 패턴까지 총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단순한 순위 나열을 넘어, 왜 그 곡이 사랑받았는지, 어떤 배경과 흐름 속에서 성공했는지를 깊이 있게 파헤쳐 보며, 음악 산업과 팬덤 문화의 변화를 함께 조명해 보겠습니다. 특히 1위부터 100위까지의 주요 곡들을 분류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함으로써,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과 콘텐츠 기획자 모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상반기 멜론차트를 장악한 아티스트들의 특징
2025년 상반기는 신구 아티스트 간의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BTS와 BLACKPINK 같은 기존의 슈퍼스타들이 글로벌 활동에 집중하면서 국내 무대에서는 신인들의 틈새 공략이 더 돋보였으며, 특히 보이그룹 중에서는 RIIZE, ZEROBASEONE, BOYNEXTDOOR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K-POP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는 아이유, 태연, 헤이즈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신예 중에서는 이영지와 **비비(BIBI)**의 장르 확장력이 크게 작용해 차트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가창력뿐 아니라 가사와 영상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며 팬덤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진스(NewJeans)**는 올해도 그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와 콘셉트로 멜론차트 상위권을 장악했습니다. ‘How Sweet’, ‘Bubble Pop!’과 같은 곡은 짧은 바이럴 영상으로 확산되며, Z세대 중심의 리스닝 환경을 고려한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1 | 너에게 닿기를 | 10CM |
2 | THUNDER | 세븐틴 |
3 | Drowning | WOODZ |
4 | Never Ending Story | 아이유 |
5 | 모르시나요(PROD.로코베리) | 조째즈 |
6 | like JENNIE | 제니 |
7 | 어제보다 슬픈 오늘 | 우디 |
8 | 시작의 아이 | 마크툽 |
9 | TOO BAD (feat. Anderson .Paak) | G-DRAGON |
10 | Whiplash | aespa |
11 | 오늘만 I LOVE YOU | BOYNEXTDOOR |
12 |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 G-DRAGON |
13 | 나는 반딧불 | 황가람 |
14 | Skyfall (THE 8 Solo) | 세븐틴 |
15 | Flower | 오반 |
16 | HAPPY | DAY6 |
17 | HBD | 세븐틴 |
18 | REBEL HEART | IVE |
19 | 청춘만화 | 이무진 |
20 | 네모의 꿈 | 아이유 |
21 | APT. | 로제, Bruno Mars |
22 | 운명 (WOOZI Solo) | 세븐틴 |
23 | Raindrops (SEUNGKWAN Solo) | 세븐틴 |
24 | 사랑은 늘 도망가 | 임영웅 |
25 | 99.9% (WONWOO Solo) | 세븐틴 |
26 | Fortunate Change (JOSHUA Solo) | 세븐틴 |
27 | 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 | 세븐틴 |
28 | Happy Virus (DK Solo) | 세븐틴 |
29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 DAY6 |
30 | Shake It Off (MINGYU Solo) | 세븐틴 |
31 | Damage (HOSHI Solo) (feat. Timbaland) | 세븐틴 |
32 | 우연 (JEONGHAN Solo) | 세븐틴 |
33 | HOT | LE SSERAFIM |
34 | HANDS UP | MEOVV |
35 | Welcome to the Show | DAY6 |
36 | Jungle (S.COUPS Solo) | 세븐틴 |
37 |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 로이킴 |
38 | Fly Up | RIIZE |
39 | Shining Star (Vernon Solo) | 세븐틴 |
40 | MY LOVE(2025) | 이예은, 아샤트리, 전건호 |
41 | 쌍둥이자리 (Gemini) (JUN Solo) | 세븐틴 |
42 | 소나기 | 이클립스 |
43 | 천국보다 아름다운 | 임영웅 |
44 | 천상연 | 이창섭 |
45 | 우리들의 블루스 | 임영웅 |
46 | Trigger (DINO Solo) | 세븐틴 |
47 | 예뻤어 | DAY6 |
48 | Die With A Smile | Lady Gaga, Bruno Mars |
49 | 그날이 오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50 | toxic till the end | 로제 |
51 | Supernova | aespa |
52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임영웅 |
53 | 123-78 | BOYNEXTDOOR |
54 | ATTITUDE | IVE |
55 | 이제 나만 믿어요 | 임영웅 |
56 | 모래 알갱이 | 임영웅 |
57 | 온기 | 임영웅 |
58 | 그대만 있다면 | 너드커넥션 |
59 | I DO ME | KiiiKiii |
60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 AKMU |
61 | Dash | PLAVE |
62 | 미치게 그리워서 | 황가람 |
63 | 내 이름 맑음 | QWER |
64 | DRIP | BABYMONSTER |
65 | Home | 임영웅 |
66 | PO₩ER | G-DRAGON |
67 | Love wins all | 아이유 |
68 |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 이무진 |
69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잔나비 |
70 | 슬픈 초대장 | 순순희(지환) |
71 | 무지개 | 임영웅 |
72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 TWS |
73 | Seven (feat. Latto) - Clean Ver. | 정국 |
74 | Bag Bad Back | RIIZE |
75 | 고민중독 | QWER |
76 | London Boy | 임영웅 |
77 | Do or Die | 임영웅 |
78 | 에피소드 | 이무진 |
79 | UP (KARINA Solo) | aespa |
80 | Magnetic | 아일릿 |
81 |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 i-dle |
82 | I Feel Good | BOYNEXTDOOR |
83 | TAKE ME | G-DRAGON |
84 | 인생찬가 | 임영웅 |
85 |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 BOYNEXTDOOR |
86 | 봄날 | 방탄소년단 |
87 | How Sweet | NewJeans |
88 | Supersonic | 프로미스나인 |
89 | 너의 모든 순간 | 성시경 |
90 | 비의 랩소디 | 임재현 |
91 | The Chase | Hearts2Hearts |
92 |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 | 폴킴 |
93 | 사랑인가 봐 | 멜로망스 |
94 |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 경서예지, 전건호 |
95 | I AM | IVE |
96 | 무제(無題) (Untitled, 2014) | G-DRAGON |
97 | Hype Boy | NewJeans |
98 | 인사 | 범진 |
99 | 영원해 | 도경수 |
100 | 헤어지자 말해요 | 박재정 |
팬덤의 스트리밍 전략 변화
이전까지는 단순한 스트리밍 횟수 늘리기에 집중했다면, 2025년에는 좀 더 전략적인 팬덤 활동이 나타났습니다. 팬들은 단지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SNS 콘텐츠와 결합하여 자연스럽게 곡을 퍼트리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특히 TikTok, 인스타그램 릴스에서의 짧은 챌린지 영상은 곡의 바이럴화에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멜론 알고리즘 상에서도 이러한 이슈화된 콘텐츠가 추천 곡 리스트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리밍을 유도했습니다.
또한, 음원 발매 시점과 팬덤의 ‘총공’(총공격) 타이밍을 맞추어 미리 전략을 공유하는 등, 더욱 체계적인 캠페인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팬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프로모터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트를 장악한 장르별 트렌드
2025년 멜론차트에서 두드러진 장르 트렌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하이퍼팝 & 일렉트로닉 팝: 뉴진스, 지코, 이영지 등의 곡에서 자주 사용
- UK garage 스타일: 여름 감성에 어울리는 빠른 비트와 신스 중심의 사운드가 인기
- 발라드의 부활: 겨울 시즌에는 여전히 아이유, 태연의 감성 발라드가 강세
- 댄스 퍼포먼스 기반 EDM: 스트레이키즈, NCT, ATEEZ의 주요 히트곡에서 사용
이 외에도 힙합, 알앤비, 레트로 신스웨이브 등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면서 차트의 다양성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